동기강화 집단상담 매뉴얼

Resolving Patient Ambivalence

원저자: Ann Fields

한국판: 권정옥, 신성만

권정옥

인디아나주립대학교 상담학과 석사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상담과 가족치료학과 박사

현재 세인트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동기강화상담공역/ EMDR 역

신성만

위스콘신대 재활심리학 석사

보스턴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박사

현재 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동기강화상담 외 다수 공역

판 형: A4

지 질: 무반사 고급용지 사용

페이지: 97

ISBN: 978-89-93826-14-2

차례

1회기 오리엔테이션

절차/활동지 및 예시/사전평가지 및 예시/치료계획지 및 예시/집단요약예시

2회기 감정

절차/활동지 및 예시/활동지 예시

3회기 이득과 손실

절차/개인활동지 및 예시/집단과 개인활동지 및 예시/과제/연습 및 예시

4회기 가치관

절차/활동지/연습/활동지 및 예시/과제 연습 및 예시

5회기 비전발표/사후평가

절차/사후평가지 예시/집단원 만족도 조사지 및 예시/사후평가지/집단원 만족도 조사지/비 활동지 예시/인용구/시/치료계획 완결지 예시

실시자 준비와 조직화

각 회기에 이용될 양식

참고문헌

저자에 관하여

감사의 말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계속 격려하고 고무하며 사업적 재능으로 나를 도와준 Portland 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학과장/조교수인 Mindy Holliday 에게 나는 감사를 하고 싶다. 또한 Daystar 교육조합원장이고 Portland 커뮤니티 대학의 외래교수인 Nikki Johnson 에게도 감사하고 싶다. 그녀는 교사로서의 열린 마음,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관심 기울였던 많은 시간과 노력, 훈련지도자이고, 작가이자 멘토로서의 전문적 성실함으로 나를 도와주었다. Mindy와 Nikki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나의 구상을 지지했고 이것의 현실화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 나는 또한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준 나의 가족(Jenni, Michael, Robbie, Sarah, Jen, John, Andy, Erin, Allie, John, Stephanie)에게도 감사한다.

Ann Fields

2006년 6월

   이 프로그램은 Ann Fields가 실무자에서 정보 보급자로 바뀌어졌음을 말해 준다. Ann은 수 년 동안 임상현장에서 이 모델을 사용하고 다듬어왔다. 그녀는 동기강화 상담의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다양한 집단을 훈련해왔다. 이런 노력 끝에 그녀는 집단에서 자신이 사용했던 구조를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법으로 펼쳐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훈련자용 메뉴얼로 사용하도록 고안한 것으로 그녀가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 된 활동기록 작업과 프로그램 마무리를 위한 여러 가지 비결들을 포함한 모든 세부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로 훈련을 받고 이 매뉴얼의 이용이 훈련의 일부가 되는 상황맥락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가장 성공적으로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딱 맞는 상황이 항상 주어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동기강화상담 훈련을 약간 받았거나 동기강화상담의 진가를 약간 이해하는 사람들도 이 프로그램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Ann은 고심하며 활동마다 매 회기 시작 전에 관련 개념 모델을 제공해주고 있다. 동기강화상담에 대한 배경을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서 마련해주는 지시대로 따라 간다면 동기강화상담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을 훈련하기위해 만들어진 양식의 책에 이렇게 이 글을 적음으로써 Ann을 도와주게 된 것에 나는 기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경험 한 것은 집단의 각 요소마다에 명료함과 사려 깊음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매 회기 활동은 내담자들의 변화 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산되어 만들어져 있다. Ann은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건강문제행동을 변화시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그녀의 공헌 때문에 전문가들이나 내담자들이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메뉴얼을 가지고 동기강화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실시자는 기본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내담자의 변화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담자들의 말을 깊숙이 경청 또 경청하고, 내담자로부터 들은 말을 변화 동기에 이용하도록 이 모델은 다시 한 번 요구한다. 이 모델은 확실히 내담자자중심 접근이지만 비지시적인 접근은 아니다.

Nikki Johnson, MA Daystar 교육 조합원

동기강화 집단이 어떻게 해서 고안되었는가?

   나는 1993년에 William Miller의 훈련자를 위한 첫 번째 훈련을 받았다. 내가 동기강화 방식과 동기강화 전략을 나의 개인 내담자에게 적용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변화의 효력이 하나의 과정으로 나타남을 알았다. 동기강화상담이 다양한 임상집단이나 다양한 욕구의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임이 내게 분명해졌다. 나는 동기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연구기반 개념모델을 탐색하였고 동기강화상담을 촉진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개발하였다. 이 활동들이 드러내기, 문제인식 끌어내기, 불일치감, 변화 대화와 개인의 변화과정에 영향을 미침에 효과가 있음을 나는 알았다.

   1996년에 나는 도박중독 서비스기관에서 매주 개인 상담을 했다. 정치풍조의 변화와 예산 삭감증가로 인해 제일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집단상담이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집단 형식에 동기강화 상담 전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연구에서 말하기는 동기강화상담은 저항을 감소시키고 내담자의 변화동기와 변화를 향한 결심을 향상시킴으로써 치료의 지속효과를 높인다고 하였다. 나는 변화초기단계에 있는 내담자가 다음단계로의 이동에 효과가 있는 동기이해를 위한 개념모델에서 내가 고안 했던 것들이다. 나는 집단의 이론적 근거, 목적, 동기강화집단의 촉진에 필요한 마음자세에 대한 설명을 형식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하여 나온 결과가 매주 한 번의 한 회기에 한 시간 반이 걸리는 집단을 5주 동안 하게 되는 5주 집단이었다. 집단형식은 개방 집단이므로 새로운 집단원은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이 집단은 다양한 변화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집단은 1) 변화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치료초기에 있는 내담자 2) 행동은 시작되었지만 양가감정의 징후가 보이는 치료중기에 있는 내담자 3) 치료종결과 목표를 위한 재 공약을 필요로 하는 치료종결기에 있는 내담자로 구성된다. 이 집단은 문제행동의 변화에 대한 집단원들 개인의 열정과 자신감 수준을 이끌어내고 증가시키는 그런 매우 강력한 집단이 되었다.

   동기강화상담과 이 집단모델의 실시와 훈련을 몇 년 동안 하면서 나는 이 집단모델이 내담자집단과 환자집단을 포함한 다양한 장면에 걸쳐 다 적용시킬 수 있음을 알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내적자원들이 있다. 그러나 변화결정을 만들어내기 위한 열정과 자신감은 부족하다. 이 5회기 집단 모델은 양가감정을 해결하고 개인의 변화욕구본성의 증진를 돕는다.

역자서문

   이 책자는 매뉴얼이다. 각 회기마다 들어있는 활동지를 이용하여 매뉴얼이 지시하는 대로 따르면 실시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각 회기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도록 들어있는 활동지나 실시 지시사항에는 동기강화상담이론의 주요개념이 아주 적절히 스며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동기강화상담이론에 대한 이해바탕이 없이 실시하면 단순하고 간단한 것 같아 보이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본래의 목적달성의도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거나 프로그램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매뉴얼은 전체 5회기로 원래 중독행동이나 건강관련행동의 변화동기유발을 목적으로 입원환자대상의 개방집단형식으로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회기: 오리엔테이션과 사전평가회기이다. 변화단계개념의 이해와 집단원의 현재 변화단계위치나 생활상의 영향을 점검한다.

2회기: 감정을 다룬다. 변화저항이 일어나는 것이 정상임을 깨닫게 하기위한 목적이다.

3회기: 결정저울이론에 따라 현재행동의 이득과 손실의 무게를 다룬다. 동시에 여러 대안행동들이 개인이나 집단 브레인스토밍으로 나와 행동연습과제로 연결될 것이다

4회기: 가치관을 살펴본다. 자신이 가치관대로 행동하는가 여부를 살펴봄으로써 가치와 현재행동간의 불일치감을 내담자가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5회기: 사후평가회기이다. 동시에 미래의 자기모습에 대한 비젼을 집단에 발표하여 변화다짐의 계기를 제공한다. 이 또한 동기강화상담이론이 바탕에 깔려있는 활동이다.

   그러나 이미 여러 종류의 집단실시에 숙련된 임상가라면 대상이나 주어진 시간에 적합하게 다른 구성요소를 통합시켜 회기수의 유연성을 가지고 실시하여도 좋을 것이다. 사실 청소년대상의 예비실시 결과 학습행동이나 인터넷 중독행동및 생활습관개선에서의 변화동기 유발에도 임상효과가 나타났으므로 적용대상의 폭이 훨씬 광범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실시할 촉진자나 임상가들이 깨닫게 되겠지만, 이 집단프로그램의 효과에는 실시자의 1) 매뉴얼자체와 그 이론적배경의 이해정도; 2) 노련하고 유연한 집단상담기술유무; 3) 실시전의 준비성정도가 중요변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동대 신성만교수와 함께 2008년 여름 한국심리학회에서 처음 소개하였지만 이제야 그 전체모습을 드러내며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본인은 프로그램의 번역에만 주력하였다. 학교장면에서의 집단실시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증명하기도 하고 번역문을 읽고 교정하는 등 책이 나오도록 마무리를 해 준 새미래심리건강연구소의 집단상담전문가 김난희선생에게 감사하다. 그렇게 마무리를 해주고 추진을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번역된 채 그대로 일 것이다.

   많은 집단프로그램이 나와있고 활용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처럼 구체적이고 목표지향적이며 결과가 행동적 피드백으로 즉시 나오는 메뉴얼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내담자 행동변화의 동기유발이 잘 안되어 답답함을 느끼는 정신건강분야직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매뉴얼로 도움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

2010년 4월 1일

권정옥, PhD.

신성만, PhD.